[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전동식 좌석 끼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특정 트림의 생산과 판매를 전격 중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발생한 영유아 사망 사고와 국내에서 확인된 유사 사례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현대차는 국토교통부에 공식 리콜 계획을 제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팰리세이드의 판매 중지 및 리콜 예정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생산 중단 대상은 전동화 시트가 기본 적용된 '리미티드(Limited)'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트림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도 소비자 불만 2건이 접수되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의 생산 라인 운영 방식을 전면 조정하여 해당 트림의 내수 및 수출용 물량 생산을 멈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전동 시트가 제외된 수동 시트 적용 모델이나 타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공정 효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해당 트림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본격적인 리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결함의 원인 규명을 위해 현대트랜시스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의 책임 소재도 검토될 전망입니다. 시트 시스템 전체를 설계·공급하는 현대트랜시스와 센서 및 제어기(ECU)를 담당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술적 결함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시트에 탑재되는 끼임 방지용 센서나 하드웨어 부품의 결함 여부는 정확한 조사 후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측은 국내 사고 발생 당시 현대차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사항 관련 한국교통안전공단 보고 여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대차 실무진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결함 내용과 리콜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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