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가세연 추가 고소 단행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02 16:25:06
"미성년 교제 의혹은 사실무근... 조작된 증거로 허위사실 유포" 강력 반박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가세연의 '사이버렉카'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고소는 김수현 측이 이미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추가 법적 조치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들에 대해 구체적인 촬영 시점과 당시 고인의 나이를 명시하며 의혹을 반박했다. 두 사람이 볼을 맞댄 사진은 2019년 이후 촬영된 것으로, 당시 두 사람 모두 성인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게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특히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2016년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는 "김수현은 2016년에 해당 카톡을 보낸 적이 없다"며 "발신인은 제삼자이거나 조작된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2018년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대화가 맞지만, 당시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은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 배우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그간 가세연이 주장해 온 허위 사실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했으나, 가세연이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김수현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직접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악화되고, 가세연이 추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자 법적 대응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