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으면 월 150만원?”…금감원, ETF 광고 과장 주의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3-09 16:10:14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 원 규모에 육박하며 자산운용사 간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자 오인을 유발하는 과장 광고에 대해 엄중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ETF 홍보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은폐하거나 수익률을 부풀린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ETF가 은행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상품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일부 광고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예금만큼 안전하다"고 묘사하거나, 목표 분배율을 근거로 매달 확정적인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한 사례가 주요 지적 사항으로 포함되었습니다.

환노출형 해외주식 ETF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은 배제한 채 달러 강세의 이점만 강조하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커버드콜 ETF 광고에서는 변동성이 높았던 특정 기간의 성과만을 부각해 매달 일정 수익이 보장되는 것처럼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설명입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최저 보수'라는 표현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발견되었습니다. 기타 비용을 포함한 합성총보수 기준으로는 타사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운용보수만을 내세워 상품의 우수성을 강조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투자자는 수익률의 기간 단위와 환율 위험, 총보수 외 기타 비용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ETF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년 만에 약 4배로 확대되었으며, 상장 종목 수 역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ETF 광고가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지 않도록 부적절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시정을 유도하여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증시 급락 속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증권사 주문 지연·거부 발생 : 알파경제TV
[마감] 이란 전쟁發 유가 쇼크에 코스피 6% 급락 : 알파경제TV
지난해 3분기 신규채용 일자리 25만개 급감…2018년 이후 '역대 최소' : 알파경제TV
경재형 SPC삼립 대표 내정자, 주총 3주 앞두고 ‘해임 통보’ 논란 : 알파경제TV
한국투자증권 MTS 잔고 금융사고…금감원, 사고 경위 점검 착수 : 알파경제TV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