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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결과 브리핑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의 유착 의혹을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경찰청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의심 사건 2건을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중대범죄수사과는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경찰청 핵심 부서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는 신고센터가 개설된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7월 2일 오후 6시까지 총 2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시험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언급하는 등 사교육과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사안 등에 대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문제의 학원 강사가 실제로 수능 출제위원을 만나 문제에 대한 언질을 받았는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