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소스 유료화 ‘우회적 가격 인상’ 비판…李 정부 물가 안정 역행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3-11 16:01:10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가 대표 메뉴 주문 시 기본으로 제공하던 소스를 유료로 전환하며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식품 물가 안정화 압박 속에서 나타난 변칙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 가맹점들은 지난 5일부터 본사 지침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구매 고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던 양념치킨소스(25g)와 스윗머스타드(12g)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소비자가 기본 구성으로 받는 품목은 치킨과 치킨무에 한정됩니다.

BBQ는 기존 500원에 판매하던 25g 소스를 단종하고, 용량을 약 1.6배 늘린 40g 제품을 1,000원에 새롭게 책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소스 제공 여부는 각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본사 차원의 강제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일선 가맹점주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본사의 소스 공급 정책과 운영 매뉴얼이 이미 변경된 상황에서, 개별 점포가 기존의 무상 제공 방식을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밀가루와 설탕 등 원재료 가격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라는 정부의 권고와 배치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식품업계의 부당한 가격 인상에 대해 엄정 대응 의지를 밝힌 가운데, 부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방식은 소위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의 변칙적 형태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수현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주임교수는 "원재료 가격 안정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소스 한 봉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브랜드 자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는 '꼼수 인상'에 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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