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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티저 캡처)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갑질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채널A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개와 늑대의 시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강 씨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반려견 훈육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분석하여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되짚고, 반려 생활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현장을 찾아 보호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강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전 직원들은 강 씨 부부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CCTV를 통해 사무 공간을 감시하며, 메신저 내용을 무단으로 열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씨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갑질 논란으로 인해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던 강 씨는 이번 채널A의 새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