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류이서 부부, 뉴질랜드와 튀르키예 중 '한 달 살이' 목적지 두고 취향 대충돌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09 15:52:30
전진,“열 많아서 온천욕 별로”vs 류이서“스파 너무 좋아해”
…이지혜,“잉꼬부부 치고는 너무 안 맞아” 돌직구

(사진 =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뉴질랜드의 아찔한 번지점프와 온천욕을 두고 연예인 부부의 취향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드라마넷 예능 프로그램 '살아보고서' 3회에서는 가수 전진과 배우 류이서 부부가 '캠핑카 해외 한 달 살이'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진은 방송에서 "코로나19 시기에 결혼해 캠핑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며 "대충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나라에서 캠핑카로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지혜는 '캠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뉴질랜드를 추천했다.

 

프로그램에는 '살아본 가이드'로 김수빈과 서동민 커플이 등장했다. 이들은 몽골 오지에서 처음 만나 퇴사 후 발리, 태국 등을 여행했으며, 현재는 뉴질랜드에서 1년 넘게 캠핑카 생활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문만 열면 절경이 펼쳐진다"며 뉴질랜드의 매력을 소개했다.

 

김수빈-서동민 커플은 "마트 영수증만 있으면 주유소 할인이 가능하다"는 실용적인 정보부터 현지인만 아는 캠핑 명소까지 다양한 팁을 공유했다. 또한 소고기 등심 1kg에 3만 원, 체리 1kg에 7천 원이라는 현지 물가 정보도 전달했다.

 

뉴질랜드의 다양한 액티비티 중 온천욕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부부의 취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류이서는 "온천, 완전 좋아한다"며 관심을 보인 반면, 전진은 "몸에 열이 많아서 더운 걸 싫어한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잉꼬부부라더니 너무 안 맞는다"라고 직설적인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질랜드 액티비티의 하이라이트인 47m 높이의 번지점프 장면에서도 부부의 대조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김수빈-서동민 커플의 동반 점프를 본 전진은 "이거야! 이걸 원했어!"라며 흥분했고, "뛰어내리면서 아내가 나를 와락 껴안는 거야"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류이서는 "무섭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혜가 추천한 뉴질랜드와 제이쓴이 소개한 튀르키예 중 전진-류이서 부부가 어떤 곳을 '캠핑카 한 달 살이' 목적지로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3회는 9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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