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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가 새로운 금요 시리즈 '마이 유스'를 선보이며, 송중기와 천우희가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 유스'는 평범한 삶을 늦게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그의 첫사랑 성제연(천우희 분)이 재회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최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마이 유스'는 잊고 지냈던 자신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상엽 감독과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어른이 된 후 첫사랑과 마주하며 겪는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송중기는 아역 출신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맡아, 과거의 짧은 성공 후 현실에 굴복하며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삶의 균형을 되찾은 순간 첫사랑과 재회하며 다시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대본 리딩에서 송중기는 담담함과 설렘을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우희는 일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매니저 성제연 역을 맡았다. 성제연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첫사랑 선우해와 재회하며 잊었던 감정을 되살리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각 장면마다 감정을 밀도 있게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명과 서지훈은 각각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배우 모태린 역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형제 김석주 역을 맡아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톡톡 튀는 워맨스와 묘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상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진경은 성공 지향적인 엔터사 대표이자 김석주의 어머니인 김필두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조한철은 낭만파 시인이자 철없는 아빠 선우찬 역을 맡아 현실적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병희는 주인공의 소꿉친구 이건노 역으로, 이봉련은 열혈 팀장 방한나 역으로 출연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마이 유스'는 이미 지나간 줄 알았던 순간이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라며 "연기의 결이 다른 배우들이 완성할 청춘의 화양연화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