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키우고 절차 줄였다”…신한투자증권, MTS ‘간편모드’ 도입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02 19:15:28
(사진=신한투자증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고령층과 초보 투자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간편모드’를 도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일 관심종목, 현재가, 주문, 잔고, 이체 등 주요 화면에 간편모드를 우선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어, 지점 축소와 비대면 전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보완하고자 간편모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MTS 홈 화면에서 한 번의 설정만으로 간편모드를 켜거나 끌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간편모드는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최소 20% 확대하고, ‘USD·JPY’ 등 영문 금융 표기도 ‘미국 달러·일본 엔’처럼 한글로 바꿨다.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이체 절차도 단순화했다. 주문 화면에는 필수 정보만 담은 ‘간편 주문’을 별도로 배치했고, 이체 화면은 진행 단계와 남은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MY홈 화면에는 ‘사고신고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간편모드를 투자자 유형별 맞춤형 UI 기반 서비스로 확장하고, 디지털 금융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플랫폼 개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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