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음주·약물 운전 혐의 부인.. 활동 중단 선언

골프 / 박병성 기자 / 2026-04-01 15:24:00
사고현장서 오피오이드 계열 흰색 알약 2개를 발견

사진 = 타이거 우즈 머그샷 [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타이거 우즈(50)가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DUI)로 체포된 이후 무죄를 주장하며 향후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우즈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재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대외 활동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건강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 기간 자신과 가족, 주변 인물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법원에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우즈는 소형 트레일러를 견인하던 픽업트럭을 추월하려다 충돌 사고를 냈으며, 이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우즈가 소변 검사를 거부함에 따라 현장에서 체포되어 구금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이 31일 공개한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현장에서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오피오이드 계열의 흰색 알약 2개를 발견했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 범주에 포함되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펜타닐 또한 이 계열에 속한다.

 

우즈의 약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에도 자택 인근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든 상태로 발견되어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검사 결과 오피오이드 계열을 포함한 약물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우즈는 벌금형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주요기사

김효주, LPGA 3연승 대기록 도전
임진영 KLPGA 개막전 우승...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1,500만원 기부
김효주, LPGA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 2위 출발
타이거 우즈, TGL 복귀전 치러
타이거 우즈, TGL 결승전 출전으로 복귀 시동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