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TGL 복귀전 치러

골프 / 박병성 기자 / 2026-03-25 12:38:26
1년 만에 가상 현실 골프 리그 출전한 우즈, 팀 준우승으로 시즌 마무리

우즈의 아이언샷 스윙 모습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약 1년 만에 가상 현실 골프 리그인 TGL 무대에 복귀했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TGL 결승 2차전에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번 경기는 우즈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나선 TGL 공식전이다. 우즈는 그간 아킬레스건 수술과 허리 디스크 수술 등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당초 이번 결승전 출전 계획은 없었으나, 전날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소속팀 주피터 링크스가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에 패하며 위기에 몰리자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해 설립한 실내 가상 현실 골프 리그다. 티샷 등 장거리 샷은 스크린 골프 방식을 차용하고, 그린 위에서의 퍼팅은 실제 환경에서 진행하는 혼합형 경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김주형, 맥스 호마와 함께 팀을 이뤄 경기에 임했다. 1번 홀에서 김주형이 보낸 7.5m 거리의 공을 퍼트했으나 버디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어 3번 홀(파3)에서는 샌드 웨지로 티샷을 시도했고, 6번 홀(파4)에서는 드라이버를 사용해 318야드를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우즈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주피터 링크스는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에 9-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은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 사히스 시갈라가 팀을 이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의 시선은 이제 오는 4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로 향한다. 우즈는 지난 2024년 디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마스터스에서는 6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TGL 복귀전이 마스터스 출전을 위한 실전 감각 회복의 계기가 될지 골프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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