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9월 국내 스크린 강타 예고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22 15:22:49
이병헌·손예진 주연, 해고된 회사원의 재취업 전쟁…1차 포스터·티저 공개

(사진 = CJ ENM·모호필름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급사 CJ ENM은 22일, 이 소식을 알리며 1차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한때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아내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 영화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한다.

 

박찬욱 감독은 "가장 만들고 싶었던 영화"라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만수 역은 이병헌이 맡았으며, 그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됐다.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쓰리, 몬스터'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이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재취업을 향한 만수의 절박함과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영상은 "미국에선 해고를 '도끼질한다'고 한다면서요? 한국에선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너 모가지야"라는 강렬한 대사로 시작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계는 박찬욱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이병헌, 손예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어쩔수가없다'가 올가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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