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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조직인 주택공급본부를 출범키로 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을 총괄하는 주택공급추진본부를 3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는 내용의 9·7 공급 대책 이행 등 정부의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이다.
본부는 주택공급정책관 6개과와 주택정비정책관 3개과에 정원 77명 규모로 운영된다.
신설되는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국장급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으로 격상하고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로 모았다. 신도시 등 택지개발, 도심주택 공급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할 예정이다.
건설불법 하도급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도 신설된다.
공정건설지원과는 국토부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속 인력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하안전팀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지반 침하 우려 지역에 대한 국토부 직권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지반 침하 사고 대응 표준 매뉴얼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불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사법경찰 수사 인력과 지방국토관리청의 불법 하도급 현장 단속 인력도 충원했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부는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 안전 확보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처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신설되는 조직을 중심으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