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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3분기 연속 하락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83.9%였던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은 올해 들어 1분기 81.5%, 2분기 78.4%, 3분기 76.4%로 3분기째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 후 3~6개월 사이의 평균 분양률을 뜻하는 것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 차이가 극명한 가운데 서울의 3분기 초기 분양률은 96.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경기도는 67.4%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은 75.7%로 직전 분기보다 11.6%포인트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0.3%로 7.6%포인트 하락했다.
초기 분양률 하락은 미분양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62호로,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5만1411호로 1.1%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1만5351호로 4.9% 증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