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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언코어)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의 프로듀싱 아래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2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로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불과 6일 만인 8일 SBS M '더쇼(THE SHOW)'에서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가요계에 등장한 신인 그룹 중 가장 빠른 음악방송 1위 기록으로, 이들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이 7인조 그룹은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로 구성됐다. 팀명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시각적 퍼포먼스뿐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성공 배경에는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를 성공으로 이끈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 컸다. 이해인은 '프로젝트 7' 디렉터로 약 6개월간 멤버들과 호흡하며 각 멤버의 역량과 가능성을 파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구축했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의 초동 판매량은 31만 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발매 첫날에만 13만 9천 장 이상이 판매되어 올해 데뷔한 그룹 중 일간 판매량 3위, 역대 보이그룹 중 9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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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언코어) |
"'클로즈 유어 아이즈' 하면 떠오르는 고유의 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이해인 프로듀서는 이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들을 단순한 보이그룹이 아닌 시장에서 독창적인 포지셔닝을 가진 팀으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멤버 전원의 뛰어난 비주얼과 음악성, 스토리텔링이 담긴 퍼포먼스까지 삼박자를 갖춘 '올라운더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 전문가들은 이들이 K팝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현재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