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양그룹이 지난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정년을 앞둔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의 젊고 유연한 변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퇴직자들에게 위로금으로 기본급 30개월 치를 지급하며, 대학생 자녀에게는 1인당 최대 4년치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퇴직자에게는 6개월간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
| (사진=연합뉴스) |
이번 희망퇴직은 강제성이 없으며,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청하지 않은 직원들은 현재와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삼양그룹은 최근 CJ제일제당, 대한제당과 함께 약 3조 원 규모의 '설탕 담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임직원 11명이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양그룹 측은 희망퇴직 절차가 이미 지난 9월에 마무리됐으며, 설탕 담합 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