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일부 노조,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지양해야"

폴리이코노 / 이형진 선임기자 / 2026-04-30 14:48:17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형진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노동과 산업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의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며, 일부 조직 노동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현장이 근본적 변화에 노출되는데,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며 "노동자들 상호 간에도 연대 의식을 발휘해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 등 최근 불거진 노사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는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당연히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생각(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며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선임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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