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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셀럽병사의 비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박치기왕' 김일의 충격적인 훈련 실태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은 25일 방송에서 김일의 파란만장한 일본 수련 시절을 조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1950년대 일본에서 김일은 스승으로부터 일상적인 구타를 당하면서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출연자 이찬원은 "맷집 키우는 훈련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장도연은 "이것이 매일 있는 훈련이었다"며 "스승의 옷을 입혀주려 하면 팔꿈치 공격이 날아왔고, 스승님 신발을 놔 드리면 니킥이 작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자)아이들의 미연은 "무서워서 어떻게 사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일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은 '모모타 미쓰히로', 즉 한국계 일본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이었다. 역도산은 당시 일본에서 '천황 다음 역도산'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레슬링 스타였다.
이찬원은 김일이 겪은 가혹한 훈련에 대해 "혹시 한국인이라서 괴롭힌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진실은 본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또한 김일의 '만두 귀' 사진을 공개했다. '개무도인' 허경환은 "만두 귀가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니, 스치기만 해도 비명이 나온다더라"고 전했다.
'셀럽병사의 비밀' 10회 '전설의 박치기왕은 어디로 갔을까?' 편은 25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 에피소드는 김일의 독특한 훈련 방식과 그의 프로레슬링 인생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