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니 2집 'WE GO UP'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WE GO UP'이 지난 11일 일본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에서 베이비몬스터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WE GO UP'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힙합 기반의 타이틀곡 'WE GO UP'을 포함해 'PSYCHO', 'SUPA DUPA LUV', 'WILD' 등 총 4개의 신곡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장르 속에서도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가 돋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었다.
타이틀곡 'WE GO UP'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라인과 거침없는 래핑, 짜릿한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AWA, 라쿠텐 뮤직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음원 차트 장기 집권,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 인기 매거진 커버 장식, 대형 음악 페스티벌 참여, 브랜드 모델 발탁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현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진행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을 통해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베이비몬스터는 팬 콘서트 투어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팬 콘서트 투어는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아이치 나고야 IG 아레나, 12월 2일과 3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12월 6일과 7일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