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저스 첫 시범경기 출전 확정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2-27 14:27:03
3월 1일 에인절스전 지명타자로 나서... 투수 복귀는 '조만간'

사진 = 타격 훈련하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새 시즌 첫 실전 무대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오타니가 3월 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 입단 첫해인 2024시즌 타자로만 활약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5시즌을 앞두고 오타니는 투타 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실전 등판 시기에 대해 "조만간"이라고만 언급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투구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시범경기 출전을 미뤄왔다. 불펜 투구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첫 시범경기 출전 일정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컨디션이 더 좋아지면 투수로서의 복귀 일정도 잡을 것으로 보인다.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개막전 '도쿄시리즈'에서도 오타니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가 이날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추정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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