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MS 코파일럿' 도입...'AI 스마트워크' 본격화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5-11-27 08:29:29
​Microsoft 365 기반 생성형 AI 결합, 반복 업무 줄이고 금융 서비스 혁신 집중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업무용 인공지능 도우미인 Microsoft 365 코파일럿(이하 코파일럿)을 도입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혁신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의 사용 사례 발굴과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며 스마트워크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직원 오픈식에는 직원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와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입된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팀즈 등 Microsoft 주요 앱과 함께 작동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업무 소통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90%가 사용하고 있는 ‘AI 디지털 동료’다.


​우리은행은 우선 5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서비스를 적용해 불필요한 반복 업무를 줄인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객 상담, 금융 솔루션 제공 등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지난 7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0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하며 보안성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더불어, 보안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데이터 암호화, 정보유출방지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와 중요 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파일럿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고객에게 더 빠르고, 더 정확하며, 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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