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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에서 지난 16일, 근로자 A씨가 가동 중인 기계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공장의 정규직 근로자로,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위치 추적을 통해 공장 기계 내부로 추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불량품이나 폐종이를 펄프 제조기 탱크에 옮겨 넣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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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솔제지) |
특히, 사고 당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솔제지 측은 "유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