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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브레인)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카카오가 자사의 인공지능(AI)분야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과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회사를 카카오 본사 AI전담 조직과 합치는 방안을 공유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AI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2017년도에 설립되어 자체 생성형 AI모델 '코GPT'의 연구 및 개발을 주도해 왔다.
올해 카카오와 통합될 경우 카카오 브레인이 자회사로 독립한지 7년 만에 카카오로 복귀하는 것이다.
앞서 카카오는 AI관련팀을 모아 통합조직을 구성한 바 있으며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를 최고 AI책임자(CAIO)로 영입하는 등 AI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는 카카오가 AI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AI서비스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은 급변하는 AI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 경쟁력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 의결 과정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