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비스헌장 24년 만에 손본다…‘소비자보호 최우선’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09 14:05:1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직 전반의 감독 기조를 ‘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24년 만에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을 전면 개정한다.

감독당국이 금융사고·불완전판매 논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9일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 개정안을 사전예고하고, 모든 임직원의 업무 기준을 소비자보호에 두는 방향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목표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감독 △피해 사전예방 △정보 제공 강화 △민원·분쟁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정보 비밀 준수 등을 기본 원칙으로 규정했다.

새로 신설된 금융소비자서비스 업무원칙에는 사전예방 중심 감독, 신속·공정한 피해구제, 소비자 의견 반영 및 금융교육 강화, 금융사 내부통제 수준 제고 등 구체적 기준이 담겼다.

금감원은 민원·분쟁 처리 과정에서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보공개 안내 절차도 추가했으며, 금융 관련 개선 의견을 상시 제기할 수 있도록 ‘소비자 협조사항’을 새로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헌장 개정은 금감원이 어떤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할지 제시하는 선언적 조치”라며 “소비자가 즉각 체감할 제도 변화는 앞으로 소비자보호기획단에서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제재나 실태평가 기준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직이 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장 개정은 지난 9월 임직원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개정안은 29일까지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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