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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락커 매장에 줄서서 입장하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신발 및 의류 소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가 풋락커를 인수하는 거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풋락커 주가는 수요일 애프터마켓에서 70% 폭등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5.78% 하락한 반면 풋락커는 69.23% 폭등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딕스 스포팅 굿즈는 약 23억 달러에 풋락커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르면 목요일에 거래가 완료될 수 있다.
이번 인수가 미국 최대 스포츠 리테일 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의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이며, 이번 인수로 미국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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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스 스포팅 구즈. (사진=SNS) |
풋락커 주가는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또한 3월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5.8% 감소하면서 부진한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풋락커는 소비자 및 카테고리 판촉 압박이 계속되고 있으며 재고 관리와 비용 관리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풋락커는 5월 29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주당 4센트의 손실과 18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