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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대덕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속 투자 전략은?
2분기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고성장 전망과 위험 요소를 꼼꼼히 따져 투자에 신중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대덕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대덕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일까? 투자에 앞서 2분기 실적 평가, 하반기 성장 전망, 경쟁사 동향, 적정 밸류에이션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2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메모리 재고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를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기대의 핵심은 AI 가속기 MLB 공급과 FC-BGA 매출 증가다. 메리츠증권은 AI 추론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은 내년 반도체 기판과 MLB 부문에서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또한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자율주행칩 기판 양산이 시작되고 신규 고객사 추가 확보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 고성장 전망에는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중국 위협이나 관세 이슈 등이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경쟁사 동향과 글로벌 비교 그룹 추이도 주시해야 한다. 대덕전자의 PER은 73.24배, PBR은 1.39배로, 높은 PER은 경계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급등한 대덕전자의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내년 실적 대비 PER 16배 내외라는 분석도 있지만, 현재 PER이 높아 고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전망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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