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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모레퍼시픽)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분기 출혈 마케팅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2분기 매출액이 9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설화수 리뉴얼 관련 마케팅비가 대거 집행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감익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면세와 온라인 등 주력 채널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지만 조직개편 비용이 제거하되면서 적자는 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은 영업 정상화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설화수 광고비 증가와 기타 브랜드 적자로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서구는 세포라와 아마존 호조에 타타하퍼 연결로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여금 지급과 마케팅 증가로 마진은 소폭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누리 연구원은 "그래도 서구권향 저변 확장과 기타 아시아 확대, 설화수 리뉴얼 효과 기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15만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