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만기수익률의 개념, 역사, 전망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해설합니다.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 YTM)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이는 채권 투자 결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만기수익률은 채권의 액면가, 현재 시장 가격, 표면 이자율, 만기까지의 잔존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됩니다.
만기수익률과 유사한 개념으로는 표면 금리(Coupon rate)가 있지만, 이는 채권 액면가에 대한 고정적인 이자율만을 나타냅니다. 반면, 만기수익률은 채권 매입 가격과 상환액의 차이, 즉 자본 이익 또는 손실까지 포함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만기수익률을 통해 채권 투자의 실제 수익성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며,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 관계를 가집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률은 상승하고,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은 하락합니다. 이는 채권이 발행된 후에도 시장에서 계속 거래되기 때문에 매입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기수익률의 역사를 살펴보면, 1981년 9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금리 변동과 경제 상황에 따라 만기수익률은 등락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정책에 따라 개인 투자용 국채의 만기수익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만기수익률은 투자자들의 미래 경기 전망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익률 곡선이 우상향하는 경우,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확장을 예상하고 이자율 상승을 전망합니다. 반대로 수익률 곡선이 우하향하는 경우에는 경기 수축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만기수익률은 글로벌 경제 상황,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rading Economics의 글로벌 매크로 모델 및 분석가들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2개월 후 4.06%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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