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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투자증권) |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연금 계약이전 유입액이 올해 들어 1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호조와 함께 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가 확대되면서 연금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월 말 기준 계약이전을 통해 유입된 연금 자산이 누적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입액인 507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유입 자산 중 퇴직연금이 806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연금은 2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금 이동은 ETF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 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 연금계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한국투자증권 연금계좌 내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지난해 말 46%에서 올해 4월 말 54%까지 증가했다.
반면 예금과 ELB, 국채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 비중은 줄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최근 연금 자산의 실적배당형 비중이 54%까지 확대된 것은 ETF처럼 수익률 제고에 유리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배당형 상품 중에서도 특히 ETF를 찾는 고객이 가장 많으며 이러한 수요가 비중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연금 투자자들이 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로 자산을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영업점별로 연금 전문 PB를 배치하고 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군 확대를 통해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