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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이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양익준이 후배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소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같은 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경찰이 혐의점을 포착하고 검찰의 판단을 요청하는 절차로,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이 주목된다.
양익준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고백'에도 출연 예정이어서, 이번 사건이 그의 연기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양익준 측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