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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HD현대가 2024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4일 발표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총 74명의 임원이 승진 또는 발령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의 류근찬 전무와 HD현대일렉트릭의 이창호 전무를 포함한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의 윤훈희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김동목 수석을 비롯한 45명이 새롭게 상무로 선임되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류근찬 전무는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금석호 실장은 HD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번 임원 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5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와 향후 계획된 전략회의는 HD현대가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