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원파이낸스(COF.N), 합병 기대감 작용, 결제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6-25 12:13:4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캐피탈원파이낸스(COF.N)가 최근 디스커버 파이낸셜(Discover Financial)과의 합병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2월 발표한 인수 건으로 독과점 심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무산되지않고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카드론 규모에서 미국 최대인 카드발행사가 된다.

 

디스커버(Discover)의 캐쉬백이나 리워드, 캐피탈 원의 지점 네트워크 등 양사 고객들은 다른 서비스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스커버의 고객기반도 중요하지만 디스커버가 점유율은 작지만 결제 네트워크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단순히 규모가 증가하는 이상의 발전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합병이 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디스커버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비용절감도 가능할 수 있고, 다른 결제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합병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캐피탈원파이낸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키움증권에 따르면, 캐피탈원의 2025년 1분기 순영업수익은 10.0십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7% 증가한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수익증가에 충당금비용이 12% 감소하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캐피탈원은 카드업 특성상 높은 순이자마진(NIM)을 보이고 있는데, 1 분기 NIM 은 6.93%로 전분기 대비 10bp, 전년 대비 24bp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은 조달금리 하락폭이 커진 영향이 크고, 카드론 포트폴리오의 확대 효과 일부가 더해졌다.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CEO 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 등이 있지만 개인부채 부담 수준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정도이며, 과거 수치 대비는 양호하다고 밝히며, 최근 연체율은 개선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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