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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응답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 대비 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3%였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집계돼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19%로 3%포인트 내려가며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당시 총선 참패 후유증을 겪던 시기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이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수정당으로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를 기록했고, 진보당이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7.2%, 응답률은 11.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