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2026년 대비 ‘선제적 내부통제’직원 교육 실시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5-12-11 13:23:29
지점장 서약서 의무화·평가 반영 확대… 사전 예방 중심 리스크 관리 강화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을 앞두고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전 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긴 12월부터 조기 실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정기 교육을 넘어 발생 가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통제 원칙을 조직문화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본부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은 지난 4일 진행했으며, 이후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일간 교육을 이어갔다. 교육 과정은 금융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등 주요 내부통제 항목을 실무 및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즉시 이해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개인 평가에 직접 반영하게 했다. 형식적 이수 중심이 아닌 실제 업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지점 운영의 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정기 인사발령에 앞서 모든 지점장에게 업무 인수·인계서와 내부통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인사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절차를 정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평가 항목을 임직원 인사평가 지표에 확대 반영하고 있으며, 내부통제 미비 지점에 대해서는 지점 평가 감점 및 포상 제외 등 책임 기준을 강화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총 15개 지점이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포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내부통제를 조직의 최우선 가치고 삼겠다는 의지로 이번 조기 교육을 시행했다"며 " 내부통제는 사후 대응보다 평소의 인식·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가·보상 체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조기 교육은 '발생 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한층 강화된 리스크 관리 정책의 일환"이라며, "내부통제가 일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FIU, 자금세탁 통로 차단 나선다…취약 업권 집중 점검
BNK금융, 부산은행 등 4개 자회사 대표 후보군 확정
[마감] 코스피, 美 브로드컴 훈풍에 4160선 회복
1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5% 상승..서울 0.11% 올라
상가 거래량 1년 새 절반 감소..내년까지 약세 전망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