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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 (사진=X)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와 xAI는 앞으로도 엔비디아 및 AMD로부터 칩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xAI는 미국 멤피스 인근에 100만 개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미 해당 지역의 기존 시설에 20만 개의 칩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학습을 위해 많은 GPU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로부터 많은 GPU를 구매할 예정이며, 일부는 AMD 및 다른 기업에서 구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자체적으로 만든 칩보다 엔비디아 칩이 더 뛰어난 한, 계속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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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AI 스타트업 휴메인에 칩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으며,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AMD와 테슬라 주가 역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중 발표된 AI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같은 날 열린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앞으로 최소 5년간 테슬라 CEO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정규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0.5%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