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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N)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관건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는 11개 주 관할구역에 발전, 송배전,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연방 및 주 단위의 정부로부터 가격규제를 받는데 미국 내 최대 송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기준 총 발전용량 29GW이다.
2024년 매출액 19.7억달러, 연간 판매량 200GWh 이다. 최근 2025~2029년 54.3억 달러 인프라 확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및 공장 증설 등 고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 증가를 기록했다.
VIU(수직통합유틸) 매출액은 31.4억 달러(YoY 6.4%), T&D(송배전/유통) 15.2억 달러(YoY
2.4%), 송배전 자회사(Transco) 합산 5.4억달러 (YoY 9.0%)이다.
상업 전기 판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1분기 EPS는 1.5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1.5% 감소했다. 발전 비용과 법인세 증가 때문으로 2분기 EPS도 전년대비 하락할 예정이다.
유재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에어컨과 히터 사용량이 급감하는 시즌"이라며 "2025년 가이던스에 부합하기 위해선 성수기 시즌인 3분기 실적이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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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종목 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2025년 1분기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의 1분기 배당금은 1.93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해 2005년부터 배당금은 연평균상승률 5%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상승 중이다.
최근 PJM으로부터 1.7억 달러 송전선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2025~2029년 54.3억 달러 투자계획에 추가적으로 포함된다.
유 연구원은 "56억 달러의 Rate Base 8% 적용 예정으로 산출 값 4.5억달러에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적용하면 추후 주당순이익(EPS)과 배당금의 의미 있는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