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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중단됐던 가상자산 입출금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갑 시스템을 전면 점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입금 주소를 모두 신규 지갑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확인된 네트워크부터 입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개인지갑 등 외부 지갑에 있는 디지털자산을 업비트로 이체하려면 업비트에서 본인의 디지털자산별 입금 지갑 주소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최근 확인된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갑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고, 기존 입금 주소는 삭제한 뒤 새 지갑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소로 입금할 경우 반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구주소는 자동 처리되지 않아 수동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며 “자산 손실 위험은 없으며 단지 반영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이용자들에게 입출금 페이지에서 입금할 디지털자산을 선택해 신규 입금 주소를 발급받아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개인지갑이나 타 거래소에 저장돼 있는 과거 업비트 입금 주소는 즉시 삭제해 착오 전송을 방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향후 입출금 재개 현황과 지갑 시스템 개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