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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대원미디어)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며 종이만화 '슬램덩크'를 유통하는 대원씨아이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원미디어(048910)가 2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대원미디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840억원, 영업이익은 88.6%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며 종이만화 '슬램덩크'를 유통하는 대원씨아이가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 1분기 출판부문 매출액 22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출판 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한 개 분기만에 2022년 연간 이익 17억원의 네 배이 상을 벌어들인 것"이라며 "이외 사업부문은 일회성 요인과 출시 6년차 닌텐도 HW 유통 매출 감소를 고려하면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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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김아람 연구원은 "출판 부문이 우수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슬램덩크'는 3월 이후에도 100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며, 3월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 2분기 인기 TVA '최애의 아이' 단행본 유통도 담당하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5월초 출시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출시 3일만에 글로벌 판매량 1천만장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는 닌텐도의 HW와 SW(실물패키지)만을 유통하지만 '젤다' 인기로 닌텐도 유통 관련 매출액 하향 안정화가 보다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원미디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039억원과 219억원으로 추정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