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분기 호실적에도 신작 모멘텀 부재...목표가 하향-대신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2-29 11:07:22
(사진=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컴투스가 기존 타이틀의 견조한 매출과 조직 개편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으로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뚜렷한 신작 모멘텀이 없어 주가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9일 컴투스 4분기 매출은 1770억원(YoY -7%, QoQ 11%), 영업이익 80억원(YoY 270%, QoQ 흑전)을 예상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RPG 게임 매출은 738억원(YoY -8%, QoQ 16%)으로 추정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및 ‘더 스타라이트’ 실적이 온기 반영될 전망이다. 

스포츠 게임 매출은 607억원(YoY 4%, QoQ 13%)으로 추정했다. KBO, MLB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3분기 사내 개발 팀 일부 조직 개편 및 연결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함께 신작 관련 마케팅비가 반영되며 영업손실 1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인건비 및 연결 자회사 관련 영업 비용의 구조적 감소가 기대된다. 

또한 4분기는 신작 부재에 따라 마케팅비 감소가 예상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용 구조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 체력 역시 단기적으로 회복 국면 진입이 가능하다"라며 "단, 신작 성과 부재를 고려하면, 실적 반등의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컴투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 연구원은 "기존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향후 2026년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신작 흥행이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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