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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GM은 19일(현지시간) 지난주 말, 중국 수출 사업 부문 직원들과 딜러들에게 중국 수출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및 무역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G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인 '더 듀란트 길드'를 통해 중국에 수출해왔으나, 이 수출 물량은 GM의 중국 내 전체 판매량의 0.1%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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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경제 여건의 중대한 변화에 따라 더 듀란트 길드를 재구성하고, GM 차이나의 운영을 최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 포드 또한 지난 4월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상품은 한때 100%를 넘는 높은 관세를 부과받았으나, 미중 양국은 90일간 관세를 인하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GM 주가는 0.68% 하락 후 50.0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