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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EQT 인수로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은 12일 더존비즈온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147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이익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ite ERP 부문은 구축형 제품(SMART A)의 기술지원 중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기반 WEHAGO 신규 판매 및 전환 영업 확대로 해당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Standard ERP 부문은 Amaranth10의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49.4%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ONE AI와의 통합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이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했다.
반면 Extended ERP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매출이 감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률은 30.4%로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 포트폴리오 완성과 고정비 효율화 구조 덕분에 수익성 안정세를 유지했다"라며 "향후 매출 증가분이 영업이익에 높은 비율로 반영되는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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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존비즈온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한편, 창업주(23.2%)와 신한금융 계열(14.4%) 보유 지분을 포함한 총 37.6%의 경영권 지분이 글로벌 사모펀드 EQT에 매각되었다. 거래대금은 약 1조 3150억~1조 3158억원, 주당 거래가격은 약 12만원(당시 종가 대비 28% 프리미엄) 수준이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등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글로벌 사모펀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 상승, 향후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