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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오리온이 올해 2분기부터 원가 부담 압박이 예상되지만, 해외 법인의 높은 판매 성장과 핵심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LS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조 6690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6367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법인 모두 판매량 성장을 시현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압박보다 판매량 개선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원재료 단가 하락 영향이 더 커 연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판매량 성장은 중국 법인이 견인할 전망이다. 중국의 전반적인 소비 둔화 추세 속에서도 오리온은 고성장 중인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에 집중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채널 전용 신제품과 대용량 제품 출시로 매대 확보에 주력한 결과, 지난 4월 간식점 채널 출고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중국 법인 내 간식점 채널 매출 비중은 35% 수준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이었던 코코아 단가도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톤당 1만달러를 넘어섰던 코코아 선물 가격은 올해 상반기 60% 하락한 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제조 원가 반영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어, 높은 판매량 성장과 함께 중동 사태로 촉발된 원가 불확실성을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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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연구원은 "국내 법인과 중국 법인 모두 원가 부담 압박보다 판매량 개선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및 원재료 단가 하락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여 올해 연간으로 두자릿수 이익 성장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