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구자욱 1위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7-09 10:33:32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전준우, 김원중 뒤이어

(사진 =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그 결과가 8일 공개됐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하여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차별화되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정까지 각 분야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친다.

 

이번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에서는 KBO 2025 올스타전 드림&나눔 명단에 오른 24인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의 온라인 빅데이터 1597만 5304건을 분석했다.

 

구자욱의 뒤를 이어 2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 3위는 같은 팀의 김원중이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과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채은성(한화), 김지찬(삼성), 송성문(키움), 최형우(KIA), 박해민(LG)이 TOP10에 포함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프로야구가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평균 관중 2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야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특화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에서 구자욱과 전준우가 1, 2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과 채은성이 TOP10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만을 반영한 결과이며,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인덱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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