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익구조 체질 변화 기대-흥국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2-03 10:25:40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편의점 GS25의 전경. (사진=GS리테일)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GS리테일이 편의점의 개선과 함께 기타부문의 구조조정 효과가 발현되면서 수익구조의 체질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3일 GS리테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1.9% 증가한 808억원으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쇼핑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의 견조한 EBIT 창출과 함께 슈퍼마켓의 증익,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원(+3.4% YoY), 영업이익은 3150억원(+28.5% YoY)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했다. 

 

개발과 공통/기타 부문의 경우 그동안 연결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해왔지만, 2022년 이후 적자 사업(디지털 사업 부문 Fresh Mall, 헬스앤뷰티 사업)을 철수하고, 텐바이텐 지분 매각으로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올해  2분기에 인도네시아 슈퍼사업, 퍼스프의 사업 중단에 이어 3분기 어바웃펫 지분 매각 등을 실시했다. 

 

GS리테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구조조정에 힘입어 기타 부문이 더 이상 연결손익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년 소비 쿠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함께 기타 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따라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KB국민은행 캄보디아 법인서 17억 금융사고…“현지 직원 부당 대출, 수사 의뢰”
상장사 배당 공시 내일부터 강화…금감원 “배당정책·절차 구체 기재해야”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 속 4020대 하락 마감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 실시…이자 최고 연 3.10%
BNK, 해수부 이전 특별법 통과 환영…부산 ‘해양수도 시대’ 선도한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