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추가 증설에도 쇼티지 장기화-한화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2-03 10:19:58
(사진=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양식품이 생산량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쇼티지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3일 삼양식품에 대해 2026년은 밀양 2공장 가동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해라고 평가했다. 

 

2026년 삼양식품의 예상 캐파는 물량 기준 27억식, 금액 기준 2조9000억원(판매단가 1100원 가정)이다. 

 

기존 생산 라인 교체 및 생산성 향상, 근무일 확대로 예상 캐파는 물량 기준 29억식, 금액 기준 3조2000억원까지도 확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년 중국 판매량은 6억식, 향후 연간 판매량 20% 증가 가정 시 2028년은 10억식을 초과(MS 4~5%)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 1월에 완공될 중국 신공장은 가동 첫 해부터 전체 라인 2교대 생산 개시, 2028년 이후는 공급 부족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신공장 완공 후 중국 수출분이 중국 공장으로 전부 이관되어도 중국 외 지역에서의 연간 판매량이 20%씩 증가한다면 한국 공장도 2029년부터는 공급 부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삼양식품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자사주 처분을 추가 증설을 위한재원 확보 목적으로 보는 근거"라며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중장기 실적 상향의 여지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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