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무위 금감원 방문...삼부토건 주가조작 신속 조사 촉구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3-10 10:15:23
사진=삼부토건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다.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정무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종호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에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재건사업을 논의했던 시기와 급등 시기가 겹친다고 지적해왔다.

금감원은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가족들, 최대주주, 관련 법인 등 10개 안팎의 계좌에서 지난 2023년 5월 이후 수백억원어치의 삼부토건 주식을 팔아치운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일부 이해관계자들이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을 실현한 사실을 부인하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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