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피랍 직원 2명 석방

인더스트리 / 이준현 기자 / 2023-12-30 10:01:36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바이엘사 주에 있는 바란 인필(Gbaran Infill)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 중 아국인 직원 2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29일 22시경 무사히 석방되어 귀국 예정이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피랍직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모든 외교채널을 총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기간에도 보고 즉시 주 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면서 문제해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직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원칙으로 플랜트 사업본부장을 현지로 급파하고, 본사와 현지에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모든 공식/비공식 라인들을 통해 면밀히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지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현지 근무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대우건설)

한편, 나이지리아 바란인필 현장은 원유, 가스 정제 설비공사로 도급액 5288억원(VAT 제외)이며, 내년 8월 5일 준공예정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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