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 착수…한투·NH證 1차 대상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03 10:54:5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의 해외투자 영업 실태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선다.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확대와 고환율 기조 속에서 증권사의 영업·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해외 고위험 상품 거래 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 10여곳과 자산운용사로 점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마케팅, 신용융자, 외환리스크 관리 등 해외투자 영업 전반을 포괄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의 환전수수료 산정 기준과 공시 투명성도 면밀히 확인한다.

해외주식 거래에서 증권사가 취하는 수수료가 국내 대비 과도하게 높지 않은지, 투자자에게 수수료 체계를 명확하게 안내하고 있는지 등이 주요 점검 포인트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의 신뢰성도 평가한다.

최근 증권사들이 AI 번역을 활용해 해외 투자은행(IB) 보고서 등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어, 정보 정확성을 검증하는 내부 절차가 적정하게 마련돼 있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점검도 병행된다.

지난달 한 증권사가 해외 파생상품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공격적 이벤트를 진행해 당국의 지적을 받은 사례가 있어, 유사한 영업 행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후에는 증권사 최고경영진(C레벨) 대상 간담회를 열어 해외투자 과정의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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