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시안(TEAM.O), 창업자 지분 매각에 9% 급락…투자자들 ‘우려’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5-07-11 09:43:57
아틀라시안. (사진=아틀라시안)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의 주가가 최고경영자(CEO)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아틀라시안 CEO 마이크 캐넌-브룩스는 지난 9일 총 7,665주의 아틀라시안 주식을 주당 216.68~219.94달러에 매도해 약 1,66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콧 파퀴어 또한 동일 수량의 주식을 같은 날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은 이달 초 두 창업자의 지분 일부 처분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로, 시장에서는 경영진의 연이은 매각 행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틀라시안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개인 재무 관리 차원의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구체적인 매각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아틀라시안 주가는 10일 뉴욕증시에서 9% 급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아틀라시안 주가는 약 18%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약 7% 상승했다.

 

아틀라시안은 지라, 콘플루언스 등 인기 협업 도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원격 근무 확대와 디지털 협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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