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무라(4540 JP)·야마젠(8051 JP) 등 4개사, 인간형 로봇 기술 협력 본격화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3-27 11:42:12
(사진=츠무라)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츠무라와 야마젠 등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로봇을 구동하는 ‘피지컬 AI’의 실용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설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7일 전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레온 자동기를 포함한 4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 약 10개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및 물류 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치바현 연안 지역에 ‘피지컬 AI·로봇 데이터 수집 센터’를 개설한다. 해당 거점에는 산선이 취급하는 중국산 인간형 로봇 최대 5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로봇은 피킹 및 조립 작업 등 현장 업무를 학습하게 된다.

츠무라의 쿠마가이 쇼이치 집행임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부터 인간형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검토하던 중 야마젠의 제안으로 이번 협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봇 학습은 가상현실(VR) 고글과 컨트롤러를 활용해 인간의 동작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복 학습을 거친 AI는 “트레이 안의 모든 상품을 밖으로 내보내라”와 같은 간단한 지시만으로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 기업의 현장 환경에 맞춘 세밀한 동작을 학습할 수 있도록 ‘비밀 구역’을 운영한다. 기밀 유지를 위해 해당 구역은 기업 간 교차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인간형 로봇은 인간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설계 변경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후지경제는 인간형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가 2025년 700억 엔에서 2035년에는 3조 5000억 엔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야마젠의 나카야마 카츠히토 전임 임원은 “많은 기업이 인간형 로봇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2026 회계연도 내에 고객사 현장에 대한 시험 도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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